따라서 이 광고가 화제가 되자 즉시 속편 제작을 갈망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 라이더 역시 이런 분위기를 감지한 듯 뎁을 ‘가위손’ 속편에 합류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라이더는 뎁이 원한다면 당장이라도 속편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라고 밝힌 한 측근은 “그는 뎁이 요즘 처한 상황을 보고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리고 주변에서 그를 대하는 태도를 보고 마음 아파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시 말해 현재 전부인과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가정폭력 사실이 드러나 할리우드에서 퇴출되다시피 한 뎁을 어떻게든 도울 생각이라는 것이다.
라이더가 이렇게 동병상련을 느끼고 있는 이유는 과거 비슷한 경험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한 측근은 “20여 년 전, 절도 혐의로 여러 차례 재판에 출석했던 라이더 역시 비슷한 고충을 겪었기 때문에 현재 뎁이 겪고 있는 고통을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측근은 “하지만 라이더는 맞서 싸웠다. 그리고 지금은 대박이 터진 인기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전성기 때보다 더 돈을 많이 벌고 있다. 라이더는 뎁도 자신처럼 다시 일어서길 바라고 있다. 그에게 등을 돌린 할리우드의 다른 동료들과 달리 라이더는 진심으로 그를 돕고 싶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과거 ‘가위손’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던 둘은 수년간 약혼한 상태로 있다가 결국 헤어진 바 있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