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30일 시청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와 ‘광명시 소상공인 영업전념 특례보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제공.
[일요신문]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임대료 걱정 없이 영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광명시 소상공인 영업전념 특례보증 지원’ 사업을 통해 임대료 대출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관내 임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1천만 원까지 대출을 보증하고 소상공인이 부담해야할 1년간 대출이자와 보증료를 전액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저신용자, 저소득자, 사회적 약자 등 임차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시청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와 ‘광명시 소상공인 영업전념 특례보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판수 NH농협은행 광명시 지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광명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해 100억원을 보증함으로써 1천개 업체가 최대 1천만원까지 특례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임차 소상공인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특별신용보증을 신청하면 보증재단은 특례 보증서를 발행해주고, 발행한 보증서를 가지고 관내 NH농협은행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광명시에서 2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한 임차소상공인이며 신청 기간은 3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광명지점, 광명시 민원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악화가 지속되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꾸준히 추진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