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본사. 사진=박정훈 기자
카카오뱅크는 30일 판교오피스에서 정기 주총을 열고 신임 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 등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연임이 확정된 윤 대표는 카카오에서 모바일뱅크 TF장으로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으며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고 있다.
카카오뱅크 이사회에는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오평섭 전 KB국민은행 부행장, 최수열 현 삼도회계법인 파트너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윤웅진 사외이사는 1년 연임한다. 카카오뱅크 이사진에 금융당국 수장 출신의 고위 관료가 합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웅섭 사외이사는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과 금융정보분석원장을 거쳐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했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7개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카카오뱅크는 주주총회와는 별도로 신규 임원(업무집행책임자)을 선임했다. 준법감시인에는 권태훈 전 김앤장 전문위원,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에는 김재곤 전 SSG홍보담당 상무를 선임했다. 유호범 전 카카오뱅크 준법감시인은 내부감사책임자로 자리를 옮겼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