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21년 3월 국내 7만 3810대, 해외 30만 2114대 등 총 37만 592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 사진=최준필 기자
현대차는 판매량이 증가한 주요 원인에 대해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세단은 그랜저가 9217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아반떼 8454대, 쏘나타 6233대 등 총 2만 3982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5897대, 투싼 4985대, 싼타페 4274대 등 총 1만 9706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 3104대의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952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252대, GV70 5093대, GV80 2470대 등 총 1만 4066대가 팔렸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아이오닉 5,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