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초롱 인스타그램
1일 에이핑크 소속사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는 “오늘 법무법인 원일을 통해 박초롱 관련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김 씨에 대한 형사고소장을 강남경찰서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박초롱은 어린 시절 친구였던 김 씨로부터 협박을 받았다. 김 씨는 사실이 아닌 폭행과 사생활 등의 내용을 언론에 폭로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연예계 은퇴를 종용했다.
소속사는 “박초롱은 과거 친밀히 교류했던 김 씨와 사이가 소원해진 일이 있었고 이로 인해 다른 친구와 김 씨 사이에 언쟁과 다툼이 있었던 것은 인정했다. 그리고 김 씨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부분에 대해 사과하면서 폭행은 없었다고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김 씨의 만남 요청에 응했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씨는 사실관계를 지속적으로 번복하고 돌연 만남을 취소했다. 박초롱의 사과가 들어 있는 통화 내용을 녹취해 허위 사실과 함께 언론사에 제보하는 등 막무가내식의 행태를 이어나가서 박초롱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고소 절차에 대한 자료를 검토했고,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민, 형사상 고소 등 강경하게 법적대응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에이핑크는 2011년 데뷔한 후 ‘Mr.Chu’, ‘NoNoNo’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가 데뷔 10주년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