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공원
김해시는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500명대로 치솟는 최근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봄철 상춘객들에 의한 코로나 감염과 확산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역 대표 공원으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연지공원을 대상으로 이달 한 달간 긴급방역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가지 한복판 인공호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지공원은 사계절 내내 운동과 휴식, 주말 나들이 장소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 4월이면 벚꽃과 튤립이 만개해 인파가 더욱 집중돼 시는 코로나 방역지침 위반행위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시는 감염이 우려되는 밀접·밀집·밀폐 예방을 위해 연지공원 내 조각공원 잔디밭을 한시적으로 폐쇄하고 산책로는 우측 보행 유도 띠를 설치해 거리두기를 유도한다.
방역수칙 준수 안내 현수막 80여개를 설치하고 담당공무원들이 수시로 점검과 계도활동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불특정 다수가 많이 이용하는 공원 내 농구장, 족구장 등은 관리자가 없어 코로나 예방수칙을 준수하기 어려워 폐쇄 조치했다.
김상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지친 시민들의 아쉬움 담긴 말씀도 있지만 코로나 감염과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에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1년 민간전문가 및 공간환경 전략계획 수립 공모’ 최종 선정
김해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1년 민간전문가 및 공간환경 전략계획수립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신청해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지난 3월 30일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2억6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민간전문가 지원사업은 민간전문가 제도를 운영해 공공건축·도시공간의 디자인 수준향상을 도모함으로써 디자인 개선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비 6천만원이 지원된다.
공간환경전략계획수립은 신도시 개발로 인해 원도심(동상동, 회현동, 부원동 일원) 중심기능이 쇠퇴하면서 도시경쟁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어 원도심의 장소적 가치를 회복하고 중심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공공건축, 공공공간 등 공간환경의 통합 및 활용을 위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제안하는 사업이다.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용역에 국비 2억원, 시비2억원 총 4억원이 투입된다.
공간환경전략계획에는 현재 추진 중인 역사문화정비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의 연계 활성화로 지역주민의 삶과 직결한 공공성 확보 및 관리방안이 필요한 만큼, 향후 추진방향 및 공공건축, 공공공간, 생활SOC 등 공간환경을 고려한 중점추진권역 설정, 비전 및 기본구상 등을 담는다.
시는 국토부와 사업추진 절차, 추진방법 등에 대해 협의하고, 추후 시비 확보가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해시 건축과 관계자는 “민간전문가 운영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을 통해 전문성을 기반으로 통합적 공공환경 마스트 플랜을 수립해 신도심과 원도심의 통합적 도시이미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도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제출 접수
김해시는 2021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264,068필지에 대해 오는 4월 5일부터 4월 26일까지 지가열람 및 의견 제출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시청 토지정보과, 장유출장소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김해시 홈페이지 및 경남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열람하는 개별공시지가는 2021년도 1월 1일 기준으로 토지 지번별 ㎡당 가격이며,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이 있을 경우 토지정보과, 장유출장소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의견서에 의견가격을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토지가격에 대해서는 토지특성을 재조사하고 표준지의 가격이나 인근토지와의 지가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재확인해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처리결과를 의견제출인에게 개별통지한 후, 5월 31일 결정·공시할 계획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