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7명 늘어난 8951명이다.
지역별로 동구 5명, 달서구 4명, 서구 3명, 달성군 2명, 수성구 1명, 북구 1명, 남구 1명이다.
이전 환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이들은 11명이다.
중구 부동산 홍보판매 사무소와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증산도 대명도장 신도들이다.
앞서 중구 부동산판매사무소 확진자의 지인이었던 A씨가 감염되면서 증산도까지 이어진 사례다.
시 방역당국은 신도 명단을 확보하고 방역 및 검사에 나섰다.
현재까지 증상도와 관련해 종사자 및 이용자 5명, 가족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이들이 3명 추가됐다.
시 방역당국은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58명이며 어제 하루 14명이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13명으로 전날과 같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