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2021년 청사진을 발표했다./사진=부천시청 전경
[일요신문] 부천시(시장 장덕천)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시민에게 힘이되는 든든한 부천을 실현하기 위한 2021년 청사진을 발표했다.
부천시는 올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공공재정 역할 극대화를 비롯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적극적 세정 지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정책 대응 강화 등 3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재정 신속집행과 각종 세정 지원을 중점 추진한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사회적 변화를 부천형 뉴딜 정책으로 대응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2조 845억 원 규모의 본예산을 편성해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미래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에 집중 투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생활 SOC 사업, 민간위탁 및 보조사업 등의 예산 5021억 원을 상반기 내 집행 목표로 재정 신속집행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 재정으로 시행하는 모든 분야에 관내기업 생산품 우선 구매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공사·용역·물품 등의 발주계획을 분기별로 시 홈페이지 등에 사전 공개하고,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관내 기업 제품 우선구매 면담창구’는 4월부터 부천도시공사과 출연기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시민을 지원하고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소상공인과 착한 임대인을 대상으로 지방세 부담을 완화한다.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들을 지원하고자 기한연장, 징수유예, 세무조사 유예 등의 지방세입 지원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총 5324건, 약 39억 원 규모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도 지방소득세, 주민세 사업소분 등 신고세목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을 중심으로 6개월(1회 연장, 최대 1년) 범위 내에서 기한연장을 추진한다.
정부의 국가 대전환 사업인 한국판 뉴딜에 대응한 부천형 뉴딜 정책은 올해 디지털 뉴딜·그린뉴딜·사회 안전망 강화 3대분야 82개 사업에 3770억 원을 투자하는 등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안윤경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계획된 정책들을 빠짐없이 추진해 위기극복과 지역 경제 회복, 부천의 미래 선도도시 도약을 이뤄 내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