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가 1일 창립 제60주년 기념식(위)과 가족참여 동영상 공모전 시상식(아래)을 갖고 있다.
[일요신문]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창순)가 지난 1일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인구협회는 1961년 4월 1일 설립돼 정부의 인구정책을 지원하고, 지자체·경제계·시민사회계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등 전 사회적으로 저출생대응 사업을 펼치고 있다. 모자보건사업을 통한 임신·출산·육아 친화 환경 조성에 앞장서 오고 있다.
이번 창립 60주년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장기 근속직원 공로패 수여, 가족참여 동영상 공모전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창립 60주년 기념 가족참여동영상 공모전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가족의 모습을 돌아보고 언택트 시대 가족의 삶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실시됐다. 대상에 ‘우리집사의 슬기로운 집콕생활’, 최우수상에 ‘가족=행복의 힘’이 선정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은 “협회의 60년은 대한민국 인구정책의 역사”이라며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맞춰 성 평등 관점과 일·생활 균형을 지향하며, 임신에서 육아에 이르기까지 정보 제공, 상담, 의료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구협회는 60년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한 ‘인구보건복지협회 60년사’를 이달 말 발간할 예정이다. 60년사는 ‘가족계획사업의 태동’부터 ‘인구변화대응과 임신·출산·육아지원’에 이르기까지 인구정책 변화에 따른 협회의 다양한 사업을 담았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