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트코인 가격이 7300만 원대에 거래 중이다. 사진=업비트 화면 캡처
3월 13일 7000만 원대를 기록한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이어가 3월 25일 6300만 원대까지 하락했다. 하락한 비트코인은 25일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 4월 3일 업비트 기준 7500만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기간동안 한국 프리미엄은 계속 쌓여갔다. 4월 4일 한때 13%에 달하기도 했다.
한국 프리미엄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 유독 한국에서만 암호화폐가 비싸게 거래될 때 생기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이 세계 가격이 1000만 원일 때 한국 프리미엄이 10%면 한국에서는 1100만 원에 거래되는 현상이다. 올해 초 한국에서는 ‘역프리미엄’으로 오히려 세계적으로 싸게 살 수 있었다. 전문가들은 한국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몰리면서 거품이 낀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적 가격보다 비싸게 사는 만큼 폭락시 더 큰 위험에 노출 될 수 있어 투자에 신중을 요한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