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이후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7일 평균 최다를 기록하면서 4차 대유행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구글 캡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43명 늘어 누적 10만 527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그동안 한 달 넘게 300명에서 400명대를 오르내리며 500명 이하로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500명대가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4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각 146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31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0.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이 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전 28명, 전북 23명, 대구 15명, 충북 14명, 경북·경남 각 13명, 울산 11명, 충남 10명, 강원 6명, 광주 4명, 세종 3명, 제주 2명, 전남 1명 등 총 203명(39.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22명)보다 7명 많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744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99명이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73%(1만9875명 중 543명)로 직전일 1.31%(4만1306명 중 543명)보다 크게 올랐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