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류필립 부부. 사진= 미나 인스타그램
4일 미나 류필립 부부는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층간소음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미나와 류필립은 “저희들로 인해 많이 불편했을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연히 아랫집 이웃분에게 얼굴을 찾아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지만 대화를 원치 않으셔서 시간을 두고 용서 될 때까지 마음을 표현하고 앞으로는 조심하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계속하여 화가 누그러지실 때까지 조심스럽게 제 마음을 표현하겠다. 현재의 상황을 충분히 인지했고 저녁에는 조용히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나와 류필립은 “이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죄송스럽다”고 적었다.
또 “경비실의 통보를 심각하게 인지하지 못했던 제가 정말 한심하게 느껴졌다. 저는 사회 경험이 부족한 무늬만 삼십줄이 넘은 부족한 사람이다. 용서를 구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미나 류필립 부부의 아랫집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작성한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미나와 류필립이 1년 전부터 밤에는 물론 새벽 한 두시까지 소리 지르며 노래하고, 일주일에 평균 3-4회 늦은 시간까지 심각한 소음을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소음이 너무 심해 못 참을 정도일 때는 경비실을 통해 민원을 넣었으나, 크게 달라지는게 없었다.
층간소음 논란이 커지자 미나와 류필립은 유튜브 채널에 사과문을 공개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