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공정거래위원회. 사진=임준선 기자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서울 역삼동 GS칼텍스 본사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GS칼텍스는 과거 GS ITM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줘 총수 일가가 사익을 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3년 전 GS ITM은 GS 오너일가 4세들의 지분율이 80.6%에 달했다. 허서홍 GS에너지 전무(22.74%)와 허윤홍 GS건설 사장(8.35%), 허준홍 GS칼텍스 부사장(7.08%) 등이다. 당시 GS ITM의 내부거래 비중이 70% 이상이었다. 2018년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인베스트먼트·JKL파트너스 컨소시엄에 GS ITM 지분 80%가 매각됐다.
공정위는 GS ITM 매각 이전의 행위에 대해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건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