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상도와 경북대·계명대·대구대·대구가톨릭대·안동대(이하 5개 대학) 간 연구중심 도정추진을 위한 ‘경북 100세 행복플랜’ 업무 협약식이 5일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어르신 복지 수요와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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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경북대·계명대·대구대·대구가톨릭대·안동대 간 ‘경북 100세 행복플랜’ 업무 협약식이 5일 경북도청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경부도 제공)
이번 협약으로 구성되는 ‘경북 100세 행복플랜 추진단’은 어르신 복지 주요 5대 분야별 대학간 1대1 매칭으로, 생활실태 조사․분석, 국내·외 우수사례 연구 및 어르신 욕구조사를 통한 필요사업 도출, 중장기 실행 로드맵 수립 및 미래형 노인복지정책 발굴·실행, 분야별 주요 추진사업 모니터링 및 컨설팅 역할을 수행한다.
대구경북권 사회과학대학이 있는 대학을 대상, 분야별 5명, 총 25명의 추진단이 구성되며, 5년간 분기 1회 협의로 신규사업을 발굴, 차년도 사업에 반영한다.
협약에 따라 대학의 연구역량과 경북도 어르신복지과의 정책 노하우를 결집해 급변하는 어르신 복지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노인복지 정책 발굴과 실행으로 경북형 어르신복지 모델을 만들어 간다.
한편 도는 올해 어르신 복지 분야에 1조9660억 원을 투입한다. 기초연금 1조4674억원, 활기찬 노인일자리 제공 1735억원, 어르신 건강관리 지원에 82억원, 경로당 중심 지역공동체 회복 518억 원,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654억원 등을 지원해 어르신이 행복한 복지경북 구현을 추진한다.
이철우 지사는 “이 시대 어르신의 수발·보호를 위한 지속가능한 복지체제 구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번 협약으로 공공기관과 대학이 합심해 100세 시대 대비 활기차고 편안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