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독립만세
이승철을 만난 이찬혁은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그의 말에 흔쾌히 함께 차에 올랐다.
그런데 이승철은 “집에 한 번 가봐도 되겠냐”고 제안했고 얼떨결에 두 사람이 이찬혁의 집에 가게 됐다.
이승철은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 ‘자취 초보’ 이찬혁을 위해 “내가 오늘 된장찌개 해줄게. 내가 삼촌의 손맛을 느끼게 해줄게”라고 말했다.
이찬혁은 “조금 당황하긴 했는데 부모님과 연배는 비슷하나 대화를 하다보니 형 같이 느껴졌다. 이 기회를 놓치면 또 언제 내가 배울지 모른다는 생각에”라며 이승철의 심부름까지 했다.
재료를 사기 위해 이찬혁이 자리를 비운 사이 이승철은 퀘사디아를 먹으며 여기저기 구경을 다녔다.
간식을 다 먹은 이승철은 냉장고를 뒤져 요리를 시작했고 심부름 다녀온 이찬혁은 볶음밥을 보곤 “냉장고에 불고기가 있는 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