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일요신문 DB)
[대구=일요신문] 대구시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내년 5월 열리는 ‘2022 세계가스총회’ 명예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2022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는 세계 최대 국제가스 컨퍼런스 및 전시회인 ‘2022 세계가스총회(WGC 2022)‘ 명예위원장으로 정세균 국무총리를 추대했다.
앞서 지난 2일 대구시와 세계가스총회 조직위는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명예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건의했고, 정 총리는 곧바로 수락했다.
정 총리의 이번 명예위원장 수락은 ’WGC 2022‘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지원을 나타내는 것으로 읽혀진다.
정세균 총리는 “WGC 2022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등 가스 업계가 당면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세계 가스산업이 변화해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WGC 2022가 성공적으로 열리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WGC 2022‘ 대비, 올해 전시장 시설개선비로 국비 12억을 지원 받았다.
’WGC 2022‘는 전세계 90여 개국에서 에너지 장관, 국제기구, 글로벌 에너지기업 CEC 등 1만2000명이 참석하는 가스산업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매우 중요한 국제행사이다.
이번 총회에는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미래(A Sustainable Future – Powered by Gas)‘를 주제로 현재 세계 경제의 핵심 동력원인 천연가스는 물론 수소, 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에너지원의 역할도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WGC 2022‘는 1931년 국제가스연맹 창립 이래 일본(2003년), 말레이시아(2012년)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