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4월 7일 여의도 당사에서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취재진과 만나 “진심이 승리하길 바라며 끝까지 응원해주셨던 시민 여러분께는 무한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면서 “회초리를 들어주신 시민 여러분께는 겸허한 마음으로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면서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선거 패배 구체적 원인과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박 후보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4월 7일 오후 11시 34분 기준 서울시장 보궐선거 개표 현황에 따르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 후보에 크게 앞서 있다. 오 후보는 55.64%(76만 9059표) 득표율을 기록 중이며, 박 후보는 41.36%(57만 1665표)로 오 후보를 추격하고 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