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국가혁명당 서울시장 후보가 투표하는 장면. 사진=최준필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다음으로 표를 많이 얻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4위는 김진아 여성의당 후보다. 김 후보는 0.68% 득표율을 기록했다. 3만 3421표를 얻었다. 5위는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의 몫이었다. 신 후보는 2만 3628표(득표율 0.48%)를 얻었다.
6위는 신지예 무소속 후보였다. 1만 8039표를 얻은 신 후보의 득표율은 0.37%였다. 송명숙 진보당 후보는 1만 2272표(득표율 0.25%)를 얻어 7위에 올랐다. 4위부터 7위까지는 여성 후보들이 약진했다.
8위는 이수봉 후보였다. 20대 국회까지만 해도 원내정당이었던 민생당 소속 후보다. 이 후보는 0.23% 득표율을 기록하며 1만 1196표를 얻었다. 이번 선거에선 후보 8명이 1만 표 이상을 얻었다.
9위는 오태양 미래당 후보로 6483표(0.13%)를 얻었다. 정동희 무소속 후보는 1874표를 얻었고, 이도엽 무소속 후보는 1664표를 얻었다. 두 후보의 득표율은 0.03%로 같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가장 적은 표를 득표한 후보는 신자유민주연합 소속 배영규 후보였다. 기호 10번을 달고 나온 배영규 후보는 0.01% 득표율로 634표를 획득했다. 얻은 표가 1000표 미만인 후보는 배 후보 뿐이다.
거대 양당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과 박영선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 10명의 득표율 합은 약 3.28% 정도다. 군소 후보들이 나눠가진 표의 총합은 16만 1318표다. 안동시 인구와 비슷한 규모로 적지 않은 수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