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속적인 확진자 증가세에 대전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된다. 사진=연합뉴스
대전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1.5단계를 유지해왔던 거리두기 단계는 2단계로 올라간다. 8일부터 18일까지 시행된다.
대전은 7일 기준 확진자 61명을 기록했다. 전국합계 66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전체 인구가 많은 서울과 경기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였다. 대전은 최근 지속적으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해왔다. 이에 대전시가 칼을 빼든 것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멈춤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 빠른 시일 내 확산을 진정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방역 강화를 위해 교육청, 경찰청과 대책회의를 거쳐 유관기관 합동점검 및 단속에 나설 전망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