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부동산 투기 특별금융반을 운영할 총괄기획단을 설치·운영한다. 사진=금융위 제공
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출범한 금융대응반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총괄기획단이 이날부터 설치·운영된다.
총괄기획단장에 손영채 수석전문관(행시 42회)을 임명됐다. 손영채 단장은 자본시장과장·공정시장과장·금융정보분석원 기획협력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의심금융거래 분석 및 범죄수익 적발, 불공정거래 조사‧분석 등의 분야에서 금융당국 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이외에도 불공정거래, 자금세탁방지 등 관련 분야 경험이 많은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총괄기획단이 구성된다.
총괄기획단은 100명 규모의 금융대응반 업무를 총괄‧조정한다. 비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실태조사, 의심거래 관련 현장검사, 관련 제도개선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정부 특별합동수사본부(합수본) 등과 유기적으로 협업하면서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금융부문 주요 정책들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