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
[제주=일요신문]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교육 수행기관과 협력해 통합적 도민 교육 추진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폭력예방과 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해 5개 교육 수행기관을 선정해 대상별 맞춤형 도민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제주YWCA통합상담소)’과 ‘폭력 예방을 위한 도민 성평등 교육(제주여민회)’을 진행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여성.아동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여성폭력 예방교육(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인지적 관점에서 도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에서의 성 인권 교육(제주여성상담소)’과 ‘장애 아동.청소년 성 인권 교육(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9월 개소한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를 통해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양질의 운영을 위한 전문강사 양성과 역량강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홍보물 성별영향평가교육,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역량강화 교육 등 기관별 맞춤형 교육을 운영해 공공기관 내 성평등한 조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현숙 도 성평등정책관은 “제주지역 특색에 맞는 체계적 교육을 위해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와 민간기관, 단체가 협업체계를 구축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민 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한 기반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