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오케이 광자매
이날 홍은희는 남편 최대철이 하재숙(신마리아)과 불륜은 물론 둘 사이에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았다.
특히 엄마의 제사에 참석하지 않은 최대철이 백일 가족 사진을 찍고 있었다는 것을 알곤 “난 지난 1년 동안 엄마 잃고 지옥 속에서 살았는데 넌 네 새끼 낳고 끼리끼리 잘 살았구나”라고 소리쳤다.
이에 최대철은 무릎을 꿇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홍은희는 “쇼 하지마. 아주 환장을 하더라. ‘복댕이 복댕이 우리 복댕이’ 처음엔 혼자 사는 남자인지 알았다더라? 혼밥 하면서 불쌍한 척 꼬셨니”라고 물었다.
최대철은 “그냥 배고파서 갔어. 배고파서. 먹을 데가 없어서 진짜야”라고 말했다.
홍은희는 소리를 지르며 흥분했고 최대철은 온몸으로 막으며 “여보 쓰러지면 안돼. 소리지르지마. 여보 미안해”라며 진정시키려 애썼다.
결국 홍은희는 최대철의 품에서 오열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