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시민들에게 더 쾌적하고 안전한 산책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심하천인 해반천, 신어천, 대청천, 율하천 일원에 대해 하천정비를 실시 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천정비에는 하천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하천관리원 17명이 투입되며 우수기 전에 하천정비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관내 도심하천은 해반천, 신어천, 대청천, 율하천이며 총 4개소, 연장 30.3km이다. 하천정비에는 제초작업 및 쓰레기 수거, 소규모 시설정비 등이 포함되며 각 하천마다 정비에 2주가량 소요된다.
하천정비는 12일부터 시작해 대청천, 율하천, 신어천, 해반천 순으로 진행되며, 하천관리원으로 감당하지 못하는 작업량은 소규모 공사 발주로 하천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하천 내 쓰레기 투기, 불법경작행위 등 하천오염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5~10월까지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
김해시 박창근 하천과장은 “매년 여름 발생되는 도심하천 내 민원에 사전대응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하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쓰레기 투기 및 하천오염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기계임대사업소, 외국인 근로자 대상 농기계 교육 실시
김해시농기계임대사업소는 지난 11일 상동면 대감마을에서 외국인 근로자15명을 대상으로 국내 선진농업기술 보급을 위한 농기계 교육을 실시했다.<사진>
교육대상자는 사단법인 한국이주민의 집(대표 이봉수)에서 운영하는 외국인근로자 농업기술학교 교육생들로서 이들은 몽골, 네팔, 캄보디아 출신으로 한국의 선진화된 농업기술을 배우기 위해 상동면 대감리 실습장에서 5월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농업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은 농기계임대사업소 농기계관리팀에서 직접 교육을 맡아 진행했으며 밭작물 재배에 사용하는 경운기, 관리기, 구굴기, 감자수확기에 대한 구조와 작동 방법, 농기계 연결방법 등을 익히고 밭 갈기, 골타기, 작물 수확하는 방법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직접 농기계를 작동시켜 밭을 가는 체험을 해 보면서 적극적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교육에 임했다.
신성기 농업정책과장은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기계 임대 뿐만 아니라 농기계 교육이 필요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사용 방법 및 안전수칙 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우리 지역의 선진 농업기술을 익혀 자국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자립할 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날에는 나도 화가, 작가가 된다’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아동 및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제99회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비대면방식의 그리기․글짓기 대회로 개최한다.
대회의 주제는 ‘아이들이 존중받는 세상’, ‘폭력 없는 세상’, ‘내가 꿈꾸는 행복’이며, 그리기의 경우 4절 또는 8절 도화지에 재료 제한 없이 그리고, 글짓기는 시 또는 산문으로 A4용지 5매 이내(15포인트)로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작품의 제출 기간은 4월 8일부터 23일까지며, 참여대상은 관내 주소를 두고 있는 만5세 이상 만18세 미만의 아동이다.
작품은 응모신청서와 함께 오는 23일까지 김해시청 아동보육과로 우편 및 방문 제출하면 되고, 방문제출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가능하다. 또한 글짓기의 경우 마감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 제출도 가능하다.
대회기간 동안 제출된 작품은 분야별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 작품을 선발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김해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김해시청 아동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허성곤 시장은 “아동들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면서 나와 친구, 가족들을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내년 어린이날 행사는 평소와 같이 아동들이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