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올해 1분기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 모습. 사진=일요신문DB
포스코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조 9969억 원, 영업이익 1조 5520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98%와 120.06% 늘었다.
포스코의 호실적은 자동차·전자제품 소비 회복과 인프라 투자로 철강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환경 규제로 중국 철강회사들이 감산에 들어가면서 공급은 크게 늘지 않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
철광석과 석탄 같은 원재료 가격 상승도 제품값에 반영돼 매출이 늘고 수익성이 좋아졌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