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재련 변호사는 4월 1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세훈 시장과 시청 관계자, 피해자, 피해자 가족 1명, 변호인단, 피해자 지원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고 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면담 내용은 2차 가해 현황 설명, 피해자와 가족에 대한 시장 위로, 피해자 복귀 관련 논의, 성폭력 처리 과정의 문제점과 예방 대책 필요성 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 변호사는 “피해자의 복귀 시점이나 복귀 부서 등에 대해선 신원 특정 방지를 통한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해드릴 수 없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4·7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피해자가 오늘부터 편안한 마음으로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