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일요신문 유튜브 채널 ‘일요신문U’는 두 시장이 꿈꾸는 서울과 부산의 미래상을 영상으로 짚어봤다. 영상에는 선거 다음날인 4월 8일 아침, 서울시 청사에 입성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첫 출근길 현장이 담겼다.
오세훈 시장은 선거 전부터 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책을 강조하며 ‘스피드 주택공급’을 대안으로 내세웠다. 5년간 주택 36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공약이다. 서울을 3개 권역으로 나누어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3대 경제축’ 계획도 밝혔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은 선거 전부터 부산시에 차세대 초음속 도시교통 수단 ‘어반루프’ 설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청년층을 위한 산학협력 추진, 벤처단지 설립 등 청년 살리기 공약도 함께 내세웠다.
이처럼 두 후보 모두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웠지만, 일각에서는 1년이라는 짧은 임기를 감안하면 비현실적인 계획이란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고석희 기자 koseokhe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