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밥이 되어라
남경읍은 김혜옥이 “사업확장이고 뭐고 그만 둘래요. 동서 무서워서 아무 것도 못 하겠어요”라고 말하자 온가족을 불러 모았다.
최수린이 사과하지 않자 남경읍은 “이 사람이 이다정 양에게 무슨 짓을 시켰는지도 모르면서 이 사람 망신부터 시켰단 말입니까. 책임지고 일주일 안에 뭘 시켰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또 남경읍은 “제수 씨 자식 앞세워서 재산 차지할 욕심에 나까지 무시하면 섭섭합니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최수린은 “무시한 적 없다”며 “일주일 안에 무슨 짓을 시켰는지 알아낼게요. 그때 잘못을 빌든 벌을 받든 할게요”라고 말했다.
가족회의가 끝난 뒤 이루(성찬)는 김혜옥만 불러 “그냥 좀 참으시지 왜 먼저 말을 꺼냈냐. 이다정 닦달해서 알아내면 어쩌시려고 그래요. 이다정에게 뭘 시키셨습니까? 무슨 일을 시켜 그쪽 사람들이 쫓아와 그 난리를 칩니까 대체”라고 물었다.
그러나 김혜옥은 입을 꾹 다물고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