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청
[대구=일요신문]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군내 초등학교 32곳 어린이보호구역 내 포인트존 800여개 설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각급 학교의 등교수업 재개에 군내 초등학교 주변 중심으로 교통사고의 위험 증가에 따라 추지됐다.
군에 따르면 군내 32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펜스, 어린이보호구역 시작 표지판 지주 등에 ‘포인트존’ 800여 개를 설치 완료했다.
포인트존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인근 중앙분리대, 안전펜스, 학교 앞 도로모퉁이 등 불법 주·정차로 인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에 취약한 장소에 부착했다.
운전자들의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불법 주·정차를 원천 차단하고 운전자들의 충분한 시야도 확보,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 등하교에 대한 주의와 경각심을 갖게 해 자발적인 법규준수와 바른 주차를 유도하는 장치이다.
김문오 군수는 “도로교통법 시행령의 개정 시행으로 다음달 13일부터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차량에 대한 과태료가 일반도로의 2배에서 3배로 상향돼 민원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 예방과 홍보를 위해 포인트존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달성군은 올해 초등학교 10곳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고정형 CCTV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9곳 내 노면정비, 표지판 정비 및 설치, 안전펜스 보강, 옐로 카펫 9곳 설치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시설물 설치에 예산을 집중 투입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