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 전경
[이천=일요신문] 경기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4월 1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이천시는 예방접종 전체 대상자 18만8000명(100%) 중 11만2800명(60%)명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부발종합운동장 내 배드민턴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사전 시설 점검을 통해 적격 판정을 받았다.
또한, 접종단계 및 상황별 시나리오(대기- 예진- 접종- 전산입력- 이상 반응 모니터링)에 기반한 모의훈련과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위 환경을 정비하고 화재에 대비한 소방훈련도 마친 상태이다.
이천시 코로나19 백신 입고 현장(사진제공=이천시청)
시는 질병관리청의 백신 배분계획에 따라 4월 13일 처음으로 화이자 백신 780 바이알(4트레이, 약2,730명분)을 배분받아 초저온 냉동고에 입고해 관리 중에 있으며, 24시간 군.경의 협조로 백신관리 및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있다.
배분받은 백신은 우선 노인시설 입소자(75세 이상) 및 종사자 462명과 예방접종 동의서를 제출한 창전동 및 증포동 지역 (75세 이상 어르신) 약 2,268명을 대상으로 4월 15일부터 4월 21일까지 1차( 1일 평균 455명)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은 사전에 개별 문자 메세지를 통해 접종날짜 및 시간을 안내받게 되고, 접종대상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 방문해야 한다.
접종센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점심시간 12시부터 1시까지는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이번 접종은 배분받은 백신량이 적어 감염 우려가 높은 창전동, 증포동 지역 어르신들을 우선적으로 접종하게 되었으며, 화이자 백신의 경우 2차 접종일이 1차 접종일로부터 21일 간격을 준수해야 백신 접종 효과를 높일 수 있으므로 2차 접종일이 공휴일 또는 휴무 예정이더라도 센터를 정상 운영할 계획이며 백신이 입고되는 것에 따라 신속한 접종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