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이 TV방송용홍보영상에서 창업·중소업체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일요신문] 수원시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창업·중소업체의 제품 홍보영상 제작·해외송출을 지원한다.
수원시 지원으로 15개 업체의 TV방송용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영상은 아리랑 TV(아리랑 국제방송)를 통해 전 세계 106개국에 송출된다.
전문가가 참가 업체의 제품 정보를 분석한 후 홍보영상 시나리오, 영문 내레이션을 만든다. 아리랑TV 제작팀이 현장을 찾아가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 홍보 동영상을 제작한다. 제작한 영상은 아리랑 TV·아리랑 유튜브를 통해 해외로 송출된다.
시는 지난해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창업·중소업체 TV홍보영상 제작·해외송출 지원 사업을 시작했고 17개 업체가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클레프(스마트 우산) ▲폭스박스(다목적 진동흡수 카시트) ▲웰스케어(콜드 레이저마사지기) ▲오션 플로우(반려동물용 쿨 매트) 등 15개 업체가 참여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TV홍보영상 제작·해외송출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해외 출장이 어려운 창업·중소업체가 해외 신규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 저변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중소업체가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비대면 수출 지원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