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경북도가 경북대에서 지진안전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경북도는 15일 경북대에서 지진안전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관·학·연이 함께지진정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진방재 정책 및 관련 국립 통합기관 설립 논리 개발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북도,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토안전관리원, 지진방재연구센터, 기상청, 고려대 등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도에 따르면 각계 지진 전문가들의 최신 연구동향 분석과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지진방재 정책 공유로 경북도 지진정책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먼저, 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진방재 정책을 설명하고,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는 지진방재 관련 최신 연구 사례와 R&D 연구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서 신규 지진정책 발굴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민간건축물 내진율 제고를 위한 주제발표도 진행하고, 여러 지역으로 분산돼 있는 지진관련 연구·국가기관의 통합 및 기존 연구기관과 차별화된 국립연구기관의 필요성과 유치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김중권 도 재난안전실장은 “지진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경북지역에 지진방재 국립연구기관의 설립 필요성과 유치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효과적인 지진정책 발굴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