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박은숙 기자(현장풀)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월 16일 입장문을 통해 “15일 저녁 8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구 수행비서와 지역 일정 중 한 차량으로 함께 이동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지역구 당직자를 비롯해 저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돼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 의원은 “향후 역학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더는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치료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역 국회의원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4월 14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31명이었다. 15일엔 698명, 16일엔 67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3일 연속 6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기준 1주일 평균 확진자 수는 625.7명이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