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은 4월 8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당선이 확실해 진 후 발언을 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안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에서 열린 충청권 당원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의견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어제(16일) 대구에서 가진 간담회에서보다 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며 “통합에 찬성하면서도 여러가지 우려하는 것이 많았고, 당장 통합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오는 23일까지 전국을 돌며 시도당 당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힘과의 통합에 대한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당과 통합절차를 계속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