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기태 감독은 3년 시한부 영암군 씨름단을 위해 연봉까지 자진 반납하며 애써 왔다. 그 덕분에 연속 우승을 기록했고 이제는 더이상 ‘시한부’가 아닌 영원한 영암군 씨름단이 됐다.
아무도 몰랐던 김 감독의 노력을 담은 영상에 김 감독은 눈물을 흘리며 힘들었던 시간을 되돌아봤다.
김 감독은 “구단에서 배려를 해줘서 완전 반납 그런 건 아니고 어느 정도 내려놓고 맞춰갔다. 그렇게 걱정해주실 정도로 그렇진 않습니다”며 웃었다.
또 씨름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김 감독은 “씨름은 지금 인생의 전부이다. 대한민국 씨름이 방송을 통해서라도 알려졌으면 좋겠다. 보고 즐거워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