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최근 정치권에서 회자하는 자신의 대권 도전론을 두고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사진=박은숙 기자
유 이사장은 유튜브 ‘알릴레오’에 출연해 “2013년 2월 정치를 그만하겠다고 말했고, 재작년에는 선거에 나가거나 공무원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유 이사장은 자신을 둘러싼 대권 도전 가능성과 관련해선 “남의 인생을 장난감 취급하는 것”이라며 “이른바 ‘친문 후보 옹립론’은 모욕적 표현”이라고 했다.
이어 유 이사잔은 “민주당이 갈기갈기 찢어져 서로 아귀다툼하는 것을 보고 싶은 희망 사항을 가진 분들이 혹시 있는 게 아닌가”라며 “제 이름을 넣어 대선후보 여론조사를 할까 봐 겁난다”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이 ‘나의 한국현대사’ 개정판을 낸 뒤 ‘운명’을 언급하며 “신념은 변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유 이사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박현광 기자 mua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