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김원효는 운동화에 진흙이 묻는 것도 싫어했는데 심진화는 “원효 씨가 너무 깔끔한거지 사람이. 씻는 것에 너무 집착한다. 너무 속세이 찌들어서 화장품 좋아하고 운동화 좋아하고 쇼핑 좋아하고 그런거 볼 때 안타까웠다. 몸에 흙 좀 묻혔으면 해서 도사 한 분을 만나러 갑니다”라고 말했다.
심진화는 “나도 말만 들었지 처음 오는데”라며 누군가를 기다렸고 알고 보니 자연에서 살고 있는 윤택을 만나러 간 것이었다.
윤택은 정식 허가를 받은 후 산속에 자신만의 아지트를 만들어 살고 있었다.
심진화는 “택이 오빠는 낯선 서울에서의 아버지 같은 느낌이다. 저희 동기들 중에 대장이었다. 택이 오빠랑 같이 있어보면 머리도 쉬고 씻는 것도 쉬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