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주시청
[일요신문] 양주시가 태풍과 호우, 강풍 등의 자연재난·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고 시민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에 나섰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8개 유형의 자연재해로 발생한 재산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70% 이상을 지원하는 정책보험이다.
가입 대상시설은 주택(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등), 소상공인 상가·공장 등이다.
보험료는 주택의 경우 일반계층 70%, 재해취약지역 주민 87%를 지원하며 온실과 소상공인 상가·공장의 경우 70%까지 보조하는 등 가입자 부담률을 30% 이하로 낮췄다.
특히 재해복구 사각지대에 놓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는 보험료를 100% 지원한다. 풍수해보험을 취급하는 민영보험사는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이다.
한편 시는 호우, 태풍 등으로 재난지원금을 수급한 자연재해 피해세대와 재해예방사업 실시 지역, 침수흔적도 작성 지역 등을 우선 가입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또 태풍·호우 등 우기(5~6월), 대설(10~11월) 등 풍수해 발생시기 이전을 보험 집중 가입기간으로 설정하고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보험가입 안내창구를 운영하는 등 신규 가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풍수해보험에 대한 관심 증가로 가입자 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라며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주거·재산 피해에 대해 저렴한 보험료 납부로 보상을 받고 대처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많은 시민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