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사진=수원시 제공
[일요신문] 염태영 수원시장은 19일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어렵고 힘든 시절에도 다양한 분야의 국제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원시’와 ‘주하이시’의 ‘국제우호결연 15주년’을 맞아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께서 축하 영상편지를 보냈다”고 운을 뗀 뒤, 두 도시간 교류·협력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염 시장은 이어 “주하이(珠海)시와의 우정이 깊어만 간다”면서 “올해는 ‘한·중 문화교류의 해’의 첫 해인 만큼 두 도시 간 인문 교류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두 나라 간 우호의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 데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자임해 줬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월 우리나라 ‘마스크 대란’ 중에, 주하이시는 수원시에게 보건용 마스크 2만 장을 보내주셨죠.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을 새삼 확인했다”며 “수원시와 주하이시는 국제교류센터와 함께 예술·청소년 분야, 수원화성문화제와 중국항공우주박람회 등 활발한 민간교류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힘은 연대와 협력에서 나온다”며 “어렵고 힘든 시절에도 수원시는 다양한 분야의 국제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영상에 담긴 ‘국민 간의 친밀함은 마음의 소통에 달려 있다’는 싱하이밍 대사님의 말씀처럼 두 도시 간 보다 많은 시민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교류·협력을 적극 발굴해 늘려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