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멤버 수진. 사진 = (여자)아이들 공식 인스타그램
19일 (여자)아이들의 신규 음원을 제작한 유니버스 뮤직은 “수진의 이슈와 관련해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이미 작업된 음원, 뮤직비디오 등에 논의를 진행한 결과 모든 콘텐츠를 새롭게 제작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고, 기존 구성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여자)아이들의 신규 음원 ‘Last Dance(Prod. GroovyRoom)’는 올 2월, 모든 녹음과 뮤직비디오, 각종 부가 콘텐츠 촬영을 완료해 4월 말 공개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3월 수진의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수진은 활동을 중단했고 (여자)아이들은 5인 체제로 개편됐다.
유니버스 뮤직에 따르면 이번 신곡 음원은 구성과 가사를 수정해 5명의 (여자)아이들 멤버들이 파트를 재분배해 재녹음을 완료했다.
아울러 화보와 메이킹 등 부가 콘텐츠 역시 최대한 5인 체제로 담길 예정이다.
다만 막대한 비용과 여러 파트너사의 제작 인력이 투입된 뮤직비디오의 경우 수진의 출연 분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재편집된다.
한편 지난 2월 온라인 상에서 수진의 학교폭력을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학폭 피해자 중에는 배우 서신애가 포함돼 있다는 의혹도 일었다.
수진은 “학창 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며 서신애에 대한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서신애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폭 의혹이 사실이라고 반박해 논란이 커졌다.
서진애의 반박 이후 수진 측은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