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무선이어폰 귀지 세탁기로 탈탈 ‘이어버드 전용 세척기’
이어버드에 낀 먼지를 청소하기란 쉽지가 않다. 새것처럼 돌리는 방법은 없을까. ‘카드락스(Cardlax)’는 이럴 때 사용하기 좋다. 외형은 미니 세탁기처럼 생겼다. 먼저 전원을 켠 후 회전하는 브러시를 통해 이어버드 구석구석에 박힌 먼지를 제거한다. 그런 다음 세척액을 뿌리고 이어버드를 넣은 뒤 뚜껑을 닫아주면 된다. 자동으로 빙글빙글 돌아가며 말끔하게 청소해준다. 부드러운 스펀지 소재라 이어버드가 손상될 염려도 없다. 가격은 33달러(약 3만 7000원). ★관련사이트: facebook.com/cardlax
거대한 천막이 배낭에 쏙! ‘아웃도어용 캐노피’
어디서나 빠르게 설치 할 수 있는 ‘아웃도어용 캐노피’다. 뜨거운 태양을 비롯해 비바람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을 제공한다. 태양광선을 98% 차단하며, 바람이 심하게 불더라도 잘 날리지 않도록 설계됐다. 설치는 혼자서도 거뜬하다. 함께 들어 있는 충전식 에어펌프로 공기를 주입하면, 단 3분 만에 캐노피가 팽창한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납작하게 접어 배낭에 넣을 수 있다는 점. 무게 또한 가볍기 때문에 휴대하는 데 부담이 없다. 가격은 189달러(약 21만 원). ★관련사이트: bit.ly/3akGJV2
촉촉하고 러프한 매력 ‘쌀로 만든 종이’
‘고메카미(kome-kami)’는 폐기처분 될 쌀을 활용해 만든 종이다. 본래 종이가 가지고 있는 따뜻한 감촉과 쌀의 질감이 더해져 러프하면서도 촉촉한 느낌이 공존한다. 색상은 윤기 있는 쌀을 연상시키는 미색을 띈다. 개발사 측에 따르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일환으로 버려지는 쌀에 주목하게 됐다”고 한다. 향후 고메카미를 이용해 노트, 명함, 팸플릿, 봉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출의 1%는 복지서비스단체 푸드뱅크에 기부된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foodlosspaper.com/kome-kami
바닥 청소하는 괴수 봤어? ‘고질라 밀대걸레 커버’
괴수영화 ‘고질라’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상품이다. 고질라 인형 가운데에 구멍이 나 있어 밀대에 끼울 수 있도록 했다. 걸레를 쓱싹쓱싹 밀 때마다 고질라가 바닥을 기어 다니는 듯한 모습이 연출된다. 재질은 먼지가 잘 붙지 않고, 광택이 있는 매끈한 폴리에스테르를 적용했다. 특히 고질라의 눈과 피부 등 세세한 부분까지 리얼하게 표현해 섬뜩하면서도 어딘가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다. 평소 인형이나 소품용으로 장식해도 좋다. 가격은 5280엔(약 5만 4000원). ★관련사이트: p-bandai.jp/item/item-1000157119
원형과 직사각형을 넘나드는 ‘확장형 테이블’
호주 디자인 회사가 선보인 ‘확장형 테이블’이다. 기본적으로 2인용 원형테이블로 제작됐지만, 하단의 받침대를 들어올리면 직사각형 테이블로 변신한다. 최대 6인까지 앉을 수 있으며, 식사를 하기에도 충분한 공간이다. 만일 받침대를 한쪽만 올리면 노트북 작업을 하기 딱 좋은 테이블이 된다. 용도에 따라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무척 높다. 거실이 좁아 큰 테이블을 놓기가 꺼려졌던 싱글족에게 추천한다. 2021년 레드닷어워드 수상작.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tsaidesign.com.au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