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4월 21일 백신 확보를 촉구했다. 사진=박은숙 기자
주 권한대행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국민의 불신과 불안을 유발한 사람은 투명성과 일관성이 결여된 대통령과 정부의 무능”이라고 주장했다.
주 권한대행은 “마스크 쓰기, 거리 두기 등 국민 희생과 인내를 대가로 얻은 K-방역에 취해 백신 참사에도 불구하고 아직 ‘K-방역이 성공적일 수밖에 없다’는 대통령의 인지 부조화에 국민은 혼란스럽다”고 지적했다.
주 권한대행은 “지루하고 끝이 안 보이는 코로나 정국의 게임체인저와 탈출구는 양질의 백신일 수밖에 없다”며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으로부터 당장 쓸 수 있는 양질의 백신을 조기에 많이 확보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주 권한대행은 부동산 정책 관련해서 “선거를 기점으로 민주당이 연일 새로운 주택공약을 내놓고 있다”며 “민심에 놀라서 조변석개하는 정책이 아니라 반시장 구조 자체를 근본적으로 수정하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박현광 기자 mua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