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사진=AP/연합뉴스
지난해 8월 스피어스는 ‘이제 그만 자유롭고 싶다’는 이유로 그간 자신의 법정 후견인 역할을 해왔던 아버지를 상대로 후견인 지위 박탈 소송을 제기했었다. 그리고 아버지 대신 금융기관 ‘베세머 트러스트’를 새 후견인으로 지명했다. 스피어스의 부친인 제이미 스피어스는 2008년부터 딸의 불안한 정신 상태를 이유로 5900만 달러(약 657억 원)상당의 재산을 전적으로 관리해 왔었다.
재판 과정에서 아버지가 스피어스를 지나치게 간섭하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조종해왔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료들과 팬들 사이에서는 연민과 함께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가령 배트 미들러, 세라 제시카 파커 등은 SNS에 스피어스를 지지하는 글을 올렸으며, 페레즈 힐튼과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과거 스피어스의 비극을 홍보수단으로 이용했던 점에 대해 공개 사과하기도 했다.
마일리 사이러스. 사진=EPA/연합뉴스
이에 대해 사이러스 측근은 “사이러스는 스피어스가 다시 왕성한 활동을 시작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면서 “만일 이 바람이 이뤄진다면 뜻깊은 듀엣곡 탄생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스타’.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