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조추첨이 확정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21일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는 올림픽 축구 본선 조추첨식이 진행됐다. 앞서 1포트를 받은 대한민국은 뉴질랜드, 루마니아, 온두라스와 한 조에 편성됐다.
비교적 수월한 상대를 만났다. 스페인, 독일, 이집트 등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들을 만날수도 있었기 때문에다. 1포트 배정에 따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피하게 됐지만 2, 3, 4포트에서 축구 강국들이 다수 포진했기 때문이다.
조별리그 3경기 상대를 확정한 김학범호는 7월 22일부터 3일 간격(25일, 28일)으로 경기를 치르게 됐다. 누질랜드, 루마니아, 온두라스 순으로 경기를 치른다. 경기 장소는 가시마에서 첫 두경기를 치른 이후 요코하마로 떠나게 됐다.
김학범 감독은 조추첨 결과에 대해 “우리팀 보다 약한 팀은 없다”면서 “어느 한 팀 만만히 볼 수 없다. 최선의 준비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