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2021년도 1차 의료용 마약류 관리실태 합동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그래픽=백소연 디자이너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패치’ 오남용 처방 의심 의료기관과 2020년 마약류 도난·분실 발생 업체 등 총 121개 소에 대한 점검을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해 40개 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세부 위반 유형은 △‘펜타닐 패치’ 오남용 의심 처방 △처방전에 주민등록번호나 외국인등록번호 미기재 △마약류 취급내역 미보고 또는 지연보고 △저장시설 점검부 미작성 등이다.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된 ‘펜타닐 패치’ 오남용 처방·취급내역 부적정 보고 의심 의료기관 59개 소를 점검한 결과 △‘펜타닐 패치’ 오남용 의심 처방 △처방전에 주민등록번호나 외국인등록번호 미기재 등으로 36개소가 적발됐다.
또 2020년 마약류 도난·분실 발생업체 62개 소 점검 결과 △마약류 취급내역 미보고 또는 지연보고 △저장시설 점검부 미작성 등으로 4개 소가 적발됐다.
식약처는 적발된 40개 소 및 관련 환자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행정처분 의뢰, 고발, 수사 의뢰 등의 조치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