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3일 농어업인회관에서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실무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제주도 제공
[제주=일요신문] 제주특별자치도가 저출산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단체 전문가와 관계 기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댄다.
도는 23일 오전 10시 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이하 사회연대회의)와 함께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연대회의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경제계, 교육계, 시민사회 분야 등 실무위원 27명이 참석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 전략과 세부 실행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도와 사회연대회의는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도민 대상 출산, 양육친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발굴하고 향후 선정되는 사업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블로그, SNS 등을 통해 저출산 관련 사업을 공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출산장려와 일.가정 양립 등 가족 친화적인 사회조성을 위한 동영상 TV방송 홍보(5~12월) △수눌음나눔터.공동체에 대한 방송 홍보(5~6월) △가족친화인증기업 관련 전문가 분석기사(8월)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가족친화 제주사회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내 기업, 청년, 시민단체, 마을자치회 등과 연대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산, 양육 친화 사업 발굴에 나선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에 소속된 기관, 단체, 기업을 시작으로 전체 민간 분야까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