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싸이더스HQ 제공
손준호가 확진됨에 따라 그와 함께 지난 21일 박세리의 네이버 나우 토크쇼 ‘세리자베스’에 참여한 김준수, 호스트인 박세리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손준호는 뮤지컬 ‘드라큘라’ 홍보를 위해 해당 토크쇼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5월 18일 개막 예정인 ‘드라큘라’ 측도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대기 중이다.
이와 더불어 손준호의 아내인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지난 3월 17일부터 출연 중인 뮤지컬 ‘팬텀’도 23일 오후 두 차례 예정돼 있던 공연을 취소했다. ‘팬텀’ 측은 “김소현의 검사 결과가 내일 나오기 때문에 공연을 긴급히 취소한 상태”라며 “자가격리 기간에는 다른 배우가 해당 역을 맡게 되며 다른 배우와 스태프들의 검사 결과에 따라 향후 공연 계획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텀’에는 박은태, 전동석, 카이, 규현, 임선혜, 이지혜 등이 출연하고 있다.
한편 앞서 지난 22일에는 방송인 권혁수가 무증상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권혁수와 함께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방송을 진행한 전효성도 같은 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오는 5월 3일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