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익산시청 육산선구(왼쪽부터) 이희영, 김영빈, 정다운, 유규민, 신소망, 신유진 선수
[일요신문=익산] 익산시청 육상부가 제25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휩쓸며 육상 국내 최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20~22일까지 3일 동안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5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3개 등 7개 메달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신소망 선수는 여자 일반부 800m와 1,5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으며 남자부 세단뛰기에서 현재 국가대표인 유규민 선수와 멀리뛰기의 김영빈 선수 등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소망 선수는 대회 2관왕을 달성함과 동시에 1,500m 경기에서 4분 28초 48로 대회 신기록을 기록하며 익산시 육상부의 저력을 보여줬다.
또 여자부 해머던지기의 이희영 선수와 정다운 선수, 원반던지기의 신유진 선수 등 3명이 동메달을 보탰다. 신유진 선수는 고등학교 졸업 후 첫 출전 일반부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메달을 획득해 유망주로서 기대를 모았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와중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육상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