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리시청
[일요신문] 구리시가 4월부터 12월까지 산업현장 안전조치 강화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노동안전지킴이’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건설안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노동안전지킴이는 산업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소규모 건설 현장 등에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는 곳은 지도·관리하게 된다.
주요 역할은 ▲산업 안전 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 위반사항 점검 ▲추락·낙하 사고 등 안전 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 위반사항 점검 ▲안전관리자 등 인력배치 적정 여부 점검 ▲취약 노동자, 산업건설 노동 현장 개선을 위한 지도·관리 등이다.
특히 급박한 재해 발생 위험이 있음에도 개선 조치 없이 작업을 강행하는 현장은 집중 지도 대상으로 분류하고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연계하여 즉시 개선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산재사고 방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지원을 확대해 안전망 구축과 더불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22일 노동안전지킴이 위촉식에서 “이번 노동안전지킴이 활동으로 산업현장 안전사고를 줄이고 사고 예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노동자들이 늘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올해 9월 수택동 행복주택에 ‘구리시 노동자지원센터’를 설립해 노동법률상담, 노동자 인권교육 등 지원사업과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을 통한 노동존중 도시로서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