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방송인 부문 김기수. 자료제공=야후코리아 |
이번 주 주간검색어 및 방송인 부문 1위는 최근 동성애 강제 추행 사건에 휘말린 개그맨 김기수가 올랐다. 김기수는 지난 4월 자택에서 작곡가 A 씨 및 매니저 등과 술을 마시다 A 씨의 옷을 벗기고 성적 접촉을 시도한 혐의로 5월 A 씨로부터 피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김기수는 A 씨 주장이 거짓이며 사전에 계획된 남자 꽃뱀 사건이라고 주장하고, A 씨가 이를 반박하면서 진실게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급상승 부문 1위는 러시아 ‘화성 소년’ 보리스카가 올랐다. 보리스카는 얼마 전 2013년 대재앙이 발생해 지구인 대부분이 사망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전생에 자신이 화성인이었다고 주장하는 보리스카는 과거에도 2008년과 2009년 지구의 한 대륙에 1차 재앙이 발생한다고 예언했는데 일부에서는 보리스카가 예언한 1차 재앙이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배우 부문 1위는 최근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된 허이재가 올랐다. 허이재는 내년 초 서울 명동성당에서 7세 연상의 사업가 이승우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그동안 사랑을 키워오다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허이재의 예비신랑은 국내 기업인의 아들로 현재 학원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부문 1위는 최근 데뷔 5년 만에 해체를 결정한 여성 3인조 그룹 씨야가 올랐다. 소속사는 멤버들의 의견에 따라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6년 3인조로 출발한 씨야는 2009년 남규리의 탈퇴와 새로 영입된 이수미마저 ‘남녀공학’으로 가면서 김연지-이보람의 2인조로 명맥을 유지해왔다.
정치인 부문 1위는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이 올랐다. 지난 8일 내년도 예산안 단독처리 과정에서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주먹다짐을 벌인 김 의원이 그날 밤 이명박 대통령의 ‘격려’전화를 받았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 발언은 대통령이 예산안 날치기를 직접 지시하고 배후조종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유명인사 부문 1위는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장녀 이부진 사장이 올랐다. 그 동안 파격승진으로 주목을 받아온 이 사장은 최근 호텔신라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호텔신라가 글로벌 명문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성장과 혁신을 기조로 삼아 임직원 여러분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호텔신라와 에버랜드,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경영까지 책임지게 된다.
스포츠선수 부문 1위는 정조국이 올랐다. 올해 FC서울의 K리그 우승 주역인 정조국이 프랑스 리그 AJ옥세르로 이적한다.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입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보이고 있는 정조국은 공격진이 부실한 옥세르 입성 후 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정조국은 2003년 K리그 데뷔 이래 올 시즌에만 13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쳐왔다.
정리=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