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0시 기준 대구에서 코로나19 환자가 7명 나왔다. 사진은 코로나19 기간 중 운영 중인 모 클럽사진
[대구=일요신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500명으로 줄었지만, 주말마다 검사량이 줄어드는 영향을 감안하면 다시 확진자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대구에선 확진자 수가 줄고 있지만 꼬리물기 감염은 여전하다. 특히 임시선별검사소에서 4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9277명이다.
지역별로 수성구 2명, 서구 2명, 달성군 1, 북구 1명, 중구 1명이다.
서구 내당동 S사우나와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사우나 종업원과 이용자 21명, n차 14명으로 총 35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중구 지역 병원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병원 종사자 1명, 환자 1명, n차 6명으로 총 8명이 확진됐다.
이전 환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1명과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이가 4명 나왔다.
시 방역당국은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74명이며 어제 하루 4명이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15명으로 전날 1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대구 모 교회관련 확진자로 지난 4일 확진판정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25일 폐렴 등이 악화되면서 숨졌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